오늘은 양식 요리에서 거의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허브류 10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요즘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로즈마리, 타임, 바질 이외에 허브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수도 없이 많이
존재하는데, 그 중 오늘은 10가지만 간추려서 소개해보겠습니다.
허브 종류 10가지
1. 로즈마리 (Rosemary)
로즈마리는 향이 강하면서 좋은 향이 나기 때문에 허브 중 라벤더와 함께 투톱을 달리는 허브입니다.
이 향기는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학자의 허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보통 고기 비린내를 잡는 역할로 많이 사용되지만 목욕재, 포푸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용도 : 스테이크, 구이 종류, 목욕재, 포푸리 등
2. 타임 (Thyme)
독특한 향기 덕에 서양요리의 허브 향신료 양념으로 자주 쓰이며 향은 로즈마리와 조금 비슷하지만
상큼한 소나무 향기가 나는 허브입니다.
(깊은 숲 속에서 나는 나무 향 + 특유의 상큼한 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도 : 로즈마리와 용도가 비슷하고 비스크 소스, 감바스, 소스 등을 만들 때 사용
3. 바질 (Basil)
그리스어로 '바실 레우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바실 레우스 : 고대 그리스 왕을 뜻하는 말)
이탈리아, 중국요리에 주로 사용됩니다.
바질의 상큼한 향이 있는데 박하처럼 강한 느낌이 아니라서 고수, 박하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건
아닙니다.
특히 토마토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카프레제, 스파게티, 피자 등 토마토소스에 주로 첨가됩니다.
용도 : 피자, 토마토소스, 페트로, 오일 등이 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마르게리타 피자에 필수 요소입니다.
4. 세이지 (Sage)
세이지는 오래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진 약용식물입니다. (건강하다, 치료하다는 뜻에서 유래)
약용으론 잎을 말려서 각종 염증의 소염제로 사용되고, 요리에서는 주로 잎, 부드러운 줄기를 사용합니다.
용도 : 치즈, 소시지, 닭, 오리요리에 사용되고 향이 너무 강해서 극소량만 사용합니다.
5. 레몬밤 (Lemon Balm)
민트의 일종으로 유럽, 태국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전통적으로는 전갈, 독거미로부터 생긴 독성을 제거하는
해독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HIV 활동 억제, 방해하는 연구 결과가 존재)
용도 : 칵테일, 차 계열 등에 사용됩니다.
6. 레몬그라스 (Lemongrass)
원산지는 스리랑카이며 다 자란 레몬그라스는 90cm ~ 1m 정도로 큰 식물입니다.
레몬그라스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레몬 향이 나는 허브인데 레몬처럼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풀냄새에 레몬 향이 섞인듯한 냄새가 납니다.
향을 증폭시키려면 레몬그라스를 칼등, 나무 방망이 등으로 두드려주거나 손으로 부셔주면서 사용하시면
향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용도 : 레몬그라스 오일, 수프, 소스 , 닭고기 등에 쓰이며 태국의 똠 양 꿍에는 꼭! 들어가는 필수 재료
7. 딜 (Dill)
옛 스칸디나비아 어의 'Dilla(딜라)'에서 비롯됐습니다.
딜은 바질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허브인데 산뜻한 향기가 나서 어떠한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선, 해산물 요리에서는 대표적인 허브입니다.
용도: 연어, 감자, 샐러드, 오이피클, 플레이팅 할 때도 많이 사용됩니다.
8. 처빌 (Chervil)
미나리과의 일종으로 캅카스 산맥이 원산이나 로마인에 의해 대부분 유럽으로 퍼졌습니다.
처빌은 미나리과의 파슬리와 흡사하여 1년생 허브의 일종이고 프랑스 요리에서 정통한 식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맛을 낼 때 쓰입니다.)
용도 : 샐러드, 오믈렛, 수프, 소스 등에 쓰이고 프랑스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9. 이탈리안 파슬리 (Flatleaf Parsley)
참나물, 고수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 향나물 (재배농가에서 특유한 향을 가진 나물이 향나물)
이탈리안 파슬리는 어떤 요리에 넣어도 색감, 질감을 좋게 만들고 순하고 거부감 없는 아로마와 맛 때문에
많이 사용됩니다.
일반 파슬리와 차이점은 일반 파슬리는 살짝 쓴맛? 풀 맛 등이 있는데 이탈리안 파슬리는 풀 향이 적고 구수하며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용도 : 파스타, 소스, 스톡, 야채 요리, 수프 등 많이 이용됩니다.
10. 오레가노 (Oregano)
원산지는 그리스로 고전기 그리스 때부터 고기 요리를 하는 데 사용해왔고, 오늘날까지도 그리스 요리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박하, 바질과 달리 약간 알싸한 맛이 나고, 신선한 오레가노에선 다소 톡 쏘는 듯한 매콤한 향이 있습니다.
단점은 향이 다소 강해서 많이 사용하게 되면 다른 재료의 맛, 향이 가려집니다.
용도 : 그리스, 터키, 멕시코 요리에 사용, 토마토소스에 바질과 같이 사용, 그리스식 스파게티, 자지키
, 무사카, 케밥 등
허브 10가지 총평
오늘은 허브 10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대중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허브들도 있고 생소한 허브 종류들도 있는데 음식을 직업으로 삼는 분이라면
여러 가지 허브, 향신료들을 적절히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허브들을 적당한 양, 종류를 사용하시면 음식이 더욱 맛있고 기분 좋은 요리로 재탄생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유익한 정보를 가져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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