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탈리아 파스타 중에 기본 중 기본인 알리오 에 올리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옛날에는 한국에서 파스타를 접할려면 비싼 값을 지불하고 먹어야 했지만 요즘은 파스타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서 유튜브, 식당, SNS에 많이 팔거나 영상이 공유되고 있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 '맛이 없다, 너무 기름지더라'라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이번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알리오 에 올리오 뜻을 한번 알아볼까요?
알리오 에 올리오 (Aglio e olio) or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 (Aglio olio e Peperoncino)
이탈리아 나폴리의 서민 요리로 오일 파스타 중 하나이며, 마늘을 편 or 다진 것을 올리브유에 볶아 면수+면을 유화시켜 먹는 단순한 파스타이므로 이탈리아 전문 식당에서도 잘 취급하지도 않고, 가정에서 먹을 게 없어서 먹는 가장
단순한 파스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간편하게 라면을 끓여 먹는 정도?)
(단 알리오 에 올리오가 아무리 단순하다고 한들 기본을 무조건 지켜야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
그리고 한국에서는 알리오 올리오라고 표기하지만 오리지널 명칭은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입니다.
Aglio e Oilo : Aglio는 '마늘' , Oilo는 '식용유 or 올리브유'라는 뜻을 가지며 여기에 페페론치노가 들어가면 Aglio Oilo e Peperoncino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가 됩니다.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와 팡쿡 버전의 알리오 에 올리오 레시피 2가지
오리지널 알리오 에 올리오 재료
스파게티 면 100g(1인분 기준)
이탈리안 파슬리 10~20g
크러쉬드 레드페퍼
마늘 4 EA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물 1L
소금 10g
후추
1. 마늘은 취향대로 슬라이스하고 (얇게 or 두껍게) 이탈리안 파슬리는 듬성듬성 썰어 줍니다.
2. 물 1L, 소금 10g, 면 100g을 넣고 알덴테로 삶아줍니다.
3. 팬에 올리브오일, 마늘을 넣고 약불로 향을 낸 뒤 크러쉬드 레드페퍼로 향을 추가하고 면이 알덴테로 익으면 면을 넣고 약 1분간 익혀줍니다.
4. 불을 끄고 이탈리안 파슬리를 넣고 유화시켜줍니다. (만테까레)
5. 완성된 파스타는 접시에 담아 마무리합니다.
팡쿡 버전 알리오 에 올리오
재료
스파게티 면 100g(1인분 기준)
이탈리안 파슬리 10g
크러쉬드 레드페퍼
비프 스톡
월계수 잎 2 EA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버터
치즈
마늘 10~15 EA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물 1L
소금, 후추
1. 마늘 2개는 다지고 나머지는 슬라이스 해줍니다. (살짝 두껍게)
2. 물 1L, 월계수 잎, 비프 스톡, 면을 넣고 알덴테로 익혀줍니다. (제품마다 알덴테 시간이 다르고 비프 스톡은 간이 되어있지만 소금이 필요하면 넣어줍니다.)
3. 팬에 올리브 오일, 마늘을 넣고 약불로 향을 낸 뒤 크러쉬드 레드페퍼로 향을 추가하고 면이 알덴테로 익으면 면을 넣고 약 1분간 익혀줍니다.
4. 불을 끄고 치즈, 버터, 이탈리안 파슬리를 넣고 잘 유화시켜줍니다. (만테까레)
5. 완성된 파스타는 접시에 담아 마무리합니다.
알리오 올리오 2가지 방법을 보여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오리지널은 생각보다 심플하지만 기본적인 부분을 꼭! 지켜야만 기름지지도 않고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한때 오일 파스타를 너무 좋아해서 한 달 정도 거의 매일 만들어서 먹거나 연습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론 치즈, 버터가 들어간 파스타를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버터 or 치즈가 들어가면 알리오 올리오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감칠맛의 역할을 해주는
치즈, 버터가 들어가야 개인적으론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집에서 면, 마늘, 물, 페페론치노, 이탈리안 파슬리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알리오 에 올리오
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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